<앵커 멘트>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외국인들은 수출 효자 품목인 휴대폰을 꼽았습니다. 대표 이미지도 기술력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한국의 휴대전화 이런 게 놀랍다! 네비게이션을 할 수 있어요."
<녹취> "핸드폰으로 만화를 볼 수 있는 것 좋아요."
외국인들은 이처럼 한국의 휴대전화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외국인 4천2백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한국산 휴대전화였습니다.
이어 벽걸이 TV 같은 가전제품이 2위 영화나 드라마, 가공식품 그리고 의류 디자인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은 '한국 하면 과연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까요?
<인터뷰> 켈리(호주인) : "기술이 매우 뛰어나요, 걸어가면서도 TV를 볼 수 있으니까요."
이처럼 응답자의 12%가 한국의 기술력을 꼽았고 한국 음식, 한국 드라마, 한국사람이 연상된다는 응답자도 각각 10%씩 나타났습니다.
한국제품에 대한 가격 만족도는 어떨까?
<인터뷰> 일본 관광객 : "(같은 제품을 일본에서 살 때) 30-40% 정도 더 비싼 것 같아요."
조사 결과로도 일본과 독일, 미국산 제품에 비해 한국 제품 가격이 30% 이상 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외국인들이 한국 관련 정보를 얻는 주된 매체는 2007년엔 TV 뉴스였지만 지난해엔 인터넷으로 크게 달라졌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