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도 일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중부지역에 호우주의보와 예비특보가 발효됐고 저녁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잠수교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도영 기자! (네. 잠수교 남단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10시쯤부터 한시간 넘게 쏟아지던 비는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곳 잠수교의 수위가 높아져 현재 차량은 다닐 수 있지만 보행자 통행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잠수교 수위는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는 5.82미터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최고 2백 밀리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반 쯤 경기도 연천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동두천과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과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양주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그밖의 중부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지역별 강우량은 경기도 연천이 133밀리미터, 동두천 77, 문산 77, 인천 66, 서울이 40밀리미터 등입니다.
또 오전 11시 서울과 인천, 경기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하루 서울과 경기 지방에 50에서 최고 1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인천광역시와 서해5도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서해 중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인천에서 제주와 삼목에서 장봉 등 4개 항로를 제외한 나머지 항로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은 북한까지 올라간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은 낮동안, 남부지방은 밤부터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 남단에서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