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17일 ‘결전의 땅’ 로마로!

입력 2009.07.15 (07:19)

수정 2009.07.15 (07:38)

박태환 선수가 드디어 모레 출국하는군요?

결전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완벽한 현지 적응을 위해서 수영 국가대표팀보다 이틀 빠른 이번주 금요일에 이탈리아 로마로 떠나게 됩니다.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박태환 선수, 사상 첫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200미터와 400미터, 1500미터에 출전하게 되는데, 주종목인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0미터와 1500미터에서도 좋은 성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6주간 미국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지난달부터는 태릉선수촌에서 마무리 훈련을 해왔습니다.

이번 대회가 박태환 선수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400미터의 경우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연히 금메달을 따야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시선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박태환 선수가 정말 열심히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결과가 혹시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계속 도전하는 그 자세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한 자격을 갖고 있습니다.

박태환 선수 오는 26일 첫 경기에 나서게 되는데, KBS에서는 박태환 선수가 출전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모든 경기를 중계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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