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금빛 역영의 땅 로마행

입력 2009.07.17 (07:03)

<앵커 멘트>
박태환 선수, 드디어 오늘 장도에 오르는군요?

<리포트>

박태환 선수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박태환은 일주일간 이탈리아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한뒤,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박태환 선수 올림픽 챔피언의 자격으로 나서는 세계선수권이라 많은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장린을 비롯한 라이벌들이 올시즌 기록만 놓고보면 박태환보다 앞서있기 때문에, 금메달을 낙관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박태환은 세계선수권에 맞춰서 몸상태를 조절해왔기 때문에 올시즌 기록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같은 큰 경기는 어차피 기록보다는 순위가 중요하고, 맞대결을 벌였을때 400미터에서는 올림픽 우승자 박태환이 이번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임은 분명합니다.

이번 대회에선 1500미터를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2년전 세계선수권이나 지난해 올림픽에서 1500미터에선 모두 결선에 오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1500미터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꿈에 뱀 두 마리가 나타나서 금메달 2개를 딸 꿈이라는 해몽을 내놓기도 했는데, 오늘 이탈리아로 출발해서 남은 기간 잘 적응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