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중부 최고 150mm 호우

입력 2009.07.17 (20:31)

<앵커 멘트>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는 내일까지 최고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미 서울과 인천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산발적으로 내리던 비가 저녁 무렵 또다시 장대비로 변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광명 등지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해 중부해상까지 올라온 장마전선이 점차 중부지방으로 다가오고 있고, 계속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 4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가 넘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10에서 60mm가량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호우주의보는 경기도와 강원 영서지역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강한 비구름이 주로 북쪽을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상훈(기상청 통보관) : "오늘 밤과 내일 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비구름은 내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엔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지난주부터 전국 곳곳에 최고 10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곳곳의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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