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여야 담판 시도

입력 2009.07.20 (22:20)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디어법 처리를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막판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직권상정이라는 외길 수순밖에 남지 않아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국회로 갑니다.

김덕원 기자. 협상에 진전이 있나요?

<리포트>

네.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들이 서울시내 모처에서 이 시각까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7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양당 원내대표는 오늘 밤 끝장 토론을 통해 최종 협상을 한다는 각오이지만 진통에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신문과 대기업의 지상파 지분 참여율을 비롯해 보도채널과 종합편성채널의 지분 참여율을 놓고 조율을 시도하는 가운데 기존 안보다 좀 더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양당은 소속 의원들과 보좌진 전원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렸으며 대부분 본회의장과 국회 본청 안에서 협상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양당 원내대표들은 되든 안되는 내일 오전까지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한나라당은 협상결렬시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다시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있어서 본회의장은 폭풍전야같은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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