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착륙 40년, “2037년엔 화성 간다”

입력 2009.07.20 (22:20)

수정 2009.07.20 (22:28)

<앵커 멘트>
인류가 달에 착륙한지도 오늘로 꼭 40년이 됐습니다. 나로호 발사를 앞둔 우리에게는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데요. 미국 나사 분위기는 어떤지 이동채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멀게만 느껴졌던 달 위에 닐 암스트롱이 드디어 첫 발을 내디딥니다.

<녹취> 닐 암스트롱(달 착륙 당시 육성) : "한 인간의 작은 발걸음에 불과하지만, 인류 사회 전체의 위대한 도약입니다."

인류가 달에 착륙한지 벌써 40년이 흘렀습니다.

함께 갔던 아드린과 콜린스는 물론이고,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그 때의 역사적인 순간을 지금껏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버즈 알드린(아폴로 11호 우주비행사)

달을 향한 꿈을 실현한 인류는 나사를 중심으로 더 먼 우주를 향한 걸음걸이를 재촉해왔습니다.

유인 우주선의 다음 목표는 화성입니다. 화성으로의 전진 기지는 물론 달입니다.

달 착륙 40년을 맞은 지금, 우주인이 적어도 6개월은 살 수 있는 유인 기지를 만드는 게 달을 향한 미국의 목표입니다.

<인터뷰> 스코트 켈리(NASA 우주인) : "지금은 국제우주 정거장에 전력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달을 완전 정복하고 언젠가는 화성까지 가는게 꿈입니다."

그리고 2020년 달기지가 완성되면 2037년에는 달 기지에서 화성으로 유인 우주선을 보내겠다는 게 나사측의 야심찬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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