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힘…기발한 장난감 한자리에

입력 2009.07.24 (20:31)

수정 2009.07.25 (11:00)

<앵커 멘트>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 최근에는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어른도 놀랄 만한 장난감들의 나오곤 하는데요.

일본에서 첨단 장난감을 소개하는 국제 장난감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새로 나온 장난감들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시한 동물 인형이라고 얕보면 오산입니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이 고양이 인형은 사람의 손길을 인식해 쓰다듬는 쪽으로 뒹굴고, 네 발을 움직여 사람 손에 반응합니다.

레일 위를 달리는 꼬마 기차, 그런데 특이하게 초밥을 싣고 달립니다.

젓가락으로 초밥을 얹어줘야 앞으로 가는 장난감 기차입니다.

<인터뷰> 타케히로 야마구치(EPOKE 대변인): "아이들이 기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안 좋아하는 음식도 더 잘 먹게 될 겁니다. 또 젓가락 사용법을 학습할 수도 있어요."

일본에서도 장난감 왕국으로 불리는 회사 세가는 가정용 불꽃놀이를 야심작으로 내놨습니다.

여름밤을 수 놓는 불꽃놀이를 1년 365일 내내 각 가정의 거실이나 안방의 벽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습니다.

생산도 하기 전에 2만 개 넘는 주문이 밀려들며 '대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스무 타케시마(세가 임원): "바빠서 불꽃놀이를 볼 시간이 없는 3~40대 부모들을 위해서 만들었어요."

익숙한 장난감도 아이디어를 더하면 새 상품이 됩니다.

이 소꿉놀이 장난감은 진짜 요리하는 것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한국의 갈비 구이판 원리를 적용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132개 회사에서 만든 3만 6천 개의 장난감이 전시됐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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