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200m도 결승 진출 실패

입력 2009.07.28 (07:37)

<앵커 멘트>

뉴스광장 스포츠인사이드입니다. 오늘은 세계수영선수권 소식과 내일부터 재개되는 프로야구 후반기 경기를 전망해 봅니다.

오늘도 박종복 기자 나와 있습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태환선수 2백미터에서도 결국 탈락하고 말았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실망스런 결과였죠?

<리포트>

네,어제 4백미터 예선에서는 전체 12위 성적으로 예선탈락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2백미터는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어느정도 회복이 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결국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이틀 연속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왔는데 그 이유를 곰곰히 되짚어 봐야 할것 같습니다.

먼저 오늘 경기를 정리해 보면 박태환 선수 펠프스 등과 함께 준결승 1조 첫 경기에 나섰는데요, 물론 출발 반응속도는 빨랐습니다. 0.69초였는데, 아주 정상적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4백미터때, 그리고 예선때와 마찬가지로 전혀 스피드를 내지 못했고, 레이스내내 선두권에 끌려 다녔습니다.

처음 50미터를 돌았을때 4위, 백미터를 돌았을때는 더 뒤쳐져 5위권에 머물렀습니다.

한때 6위까지 처졌던 박태환은 막판 스퍼트를 통해 5위를 기록했습니다만, 결승에 오를 수 있는 기록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1분46초68로 준결승에 나선 16명 가운데 전체 13로 처지면서 결승진출에 실패를 했습니다.

2백미터에서는 4백미터 우승자인 독일의 비더만이 전체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수영천채 펠프스는 전체 3위로 결승에 나섰는데, 박태환 선수 보다 모두 1초 이상 빠른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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