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뉴스] 국민 간식에서 일품요리로…떡볶이의 무한변신!

입력 2009.07.28 (20:32)

<앵커 멘트>

길거리 간식의 대표음식 떡볶이가 요즘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명품 음식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추장 양념을 한껏 버무린 떡볶이.

매운맛이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줍니다.

출출할 때 간식 겸 한끼 식사도 됩니다.

<인터뷰> 신나영(서울시 사당동) : "종류도 다양하고 식사로도 괜찮고 간편해서 자주 싸갑니다."

최근엔 전문 체인점이 늘면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얀 쌀 떡은 기본이고 초록의 녹차 떡과 노란 단호박 떡까지 등장했습니다.

매콤한 고추장 대신 부드러운 치즈로 맛을 낸 퐁듀 떡볶이.

커리와 만난 떡볶이는 색다른 맛으로 유혹합니다.

스파게티와도 잘 어울리고...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어린이들에게는 자장 떡볶이가 인기입니다.

<인터뷰> 박민선(서울시 잠원동) : "제가 원하는 대로, 제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고급 레스토랑에서 떡볶이는 일품요리로 변신합니다.

와인을 곁들여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인터뷰> 신은아(서울시 신림동) : "레스토랑 격식에 맞게 다른 곳과 차별화도 되고, 값어치를 하는 떡볶이인 것 같아요."

길거리 간식에서 이제는 세계인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는 떡볶이.

떡볶이의 깜짝 무한변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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