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이러닝 국제화 추진

입력 2009.07.29 (07:06)

수정 2009.07.29 (07:06)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이러닝', 즉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학습 시스템의 국제 표준화에 도전합니다.

이를 위해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할 뿐 아니라 정보기술력이 부족한 나라에 대한 지원 사업도 보다 활발해집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컴퓨터를 활용한 학습 교재들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프리카 10개국의 교육계 인사들로, 우리나라와 유네스코가 함께 마련한 이러닝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니안 (아프리카 레소토 교육대학 강사): "이러닝으로는 뒤쳐진 부분이 생겨도 다시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앞선 기술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T 선진국답게 우리나라에서는 각급 학교에서 이러닝이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1조 8천억원에 이릅니다.

국내 이러닝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우리 기업이 개발한 컨텐츠 활용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곽덕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세계 표준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요소 기술들에 대한 요소 기술들에 대한 표준화 작업들도 필요한 것이지요."

우리나라는 지난해 25개 개발도상국에 기자재 보급 등 관련 지원을 했었고 내년에는 40개국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인터뷰> 권석민 (교과부 이러닝 지원과장): "국가별로 우리가 어떻게 지원하고 그동안 이것을 교육 수출로 활성화 시키고 발전시켜 나갈 지를 전략적인 전략 전략을 모색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이러닝 시장은 내후년에 6백억달러 가까이 될 전망이어서 우리 기술로 국제표준화를 이룰 경우 관련 컨텐츠와 장비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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