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산컵 국제배구대회에서 신생팀 우리캐피탈이 돌풍의 팀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 중심엔 주장, 신영석이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영석의 나이는 이제 스물 셋.
막 창단식을 끝낸 신생팀의 주장입니다.
어린 나이에 중책을 맡아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그의 얼굴엔 늘 미소가 있습니다.
<인터뷰> 신영석(우리캐피탈) : "제가 한 번도 주장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 형들한테도 물어보고 동생들하고 면담하면서 얘기도 하고..."
올 시즌 판도를 바꾸겠다는 신영석의 각오는 이번 대회의 선전으로 이어졌습니다.
1,2차전에서 외국 팀을 잇따라 3대 0으로 완파했고, 3차전에서는 강호 삼성화재를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다른 팀들이 벌써부터 견제를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영석(우리캐피탈) : "남자 배구하면은 현대·삼성이잖아요, 이번에 우리 팀이 잘해서 시즌 배구 판도를 바꾸고 싶고..."
신생팀이기 때문에 누구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캐피탈은 새내기이기 때문에 더욱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도 일본 산토리를 3대 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