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오바마 “미 경제 침체 사실상 끝나”

입력 2009.07.30 (07:03)

수정 2009.07.30 (13:48)

<앵커멘트>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RB가 미국 경제가 마침내 침체가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 부양책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경제가 마침내 침체가 끝나 안정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RB가 밝혔습니다.

12개 연방준비은행이 관할하는 북동부와 중서부지역의 경제동향을 종합한 '베이지북'을 통해 발표한 내용입니다.

무엇보다 국내 총생산이 2분기엔 1.5% 감소에 그쳤고 반면 물가상승률은 올들어 예년수준인 0.1%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주택 가격은 지난 6월 11%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RB는 이같은 지표를 근거로 2007년 12월부터 시작된 급격한 경기침체가 사실상 끝나 올해안에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분명히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미 대통령

문제는 고용사정입니다. 지난 6월에도 46만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금융위이이후 실업자가 대공황이래 가장 많은 65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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