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로마의 마지막 레이스 최선”

입력 2009.07.30 (07:26)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하루의 멋진 마무리! 스포츠스포츠입니다.
로마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태환 선수가 이제 마지막 종목인 자유형 1,500m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포기나 기권은 생각한 적이 없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로마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제 박태환에게는 1일 시작될 1,500m 한 종목만 남았습니다.

외부에 노출이 차단되는 보조 풀에서 훈련을 재개한 박태환은,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조바심을 버리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앞선 400m와 200m에서 실패했던 만큼, 남은 1,500m에선 마음을 비우고 그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 대표) : "아픔이 있던 다음 또 성적이 좋았고 이번 계기로 많이 배웠고 앞으로 더..."

앞선 두 종목의 실패가 워낙 충격이어서 선뜻 1,500m에서의 목표를 공언하지는 않지만, 목표는 물론 있습니다.

올림픽에서 이루지 못한 결승 진출과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것입니다.

미국 전지 훈련부터 장거리에 집중해왔고 자넷에반스 대회에서 14분대 진입한 것을 염두에 둔 목표입니다.

문제는 역시 마음 가짐입니다.

박태환은 수영 시작 이후 가장 커다란 충격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마지막 도전에서의 관건은 몸과 마음의 안정 회복입니다.

로마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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