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로마세계선수권에서는 세계신기록이 무려 43개나 쏟아졌는데요
, 기록제조기로 논란이 되고 있는 첨단수영복은 무엇인지, 강재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폴리우레탄 소재로 만든 첨단수영복.
입는 데도 전용장갑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착용이 쉽지 않습니다.
첨단수용복은 몸을 유선형으로 만들어 물에 뜨는 부력을 높여주고, 반대로 물과 부딪히는 마찰력은 줄여줘 착용만으로도 자신감이 생깁니다.
<인터뷰>이재영(수영 국가대표) : "기록도 빨라지고, 착용감이 좋고, 물에 뜨는 것도 괜찮아서 다 좋은 것 같아요"
독일의 비더만이 황제 펠프스를 누르고 자유형 200미터에서 우승하는 등, 로마세계선수권에서 신기록이 쏟아지자, 수영복에 의존해 기록을 내는 '기술 도핑'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비더만 : "수영복은 경기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에 뭐가 나올지 모를 정도로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수영연맹은 내년부터 첨단 수용복 착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혀 수영복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