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오후부터 태풍 영향 벗어나

입력 2009.08.08 (07:44)

현재 충남지방에는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서해상에서 아직 다가오는 비구름이 있는데요, 중부지방 곳곳에 이 비가 내린 뒤 오전 중에 그치고 나면 오후부터는 태풍의 간접영향도 거의 벗어나겠습니다.

현재 태풍은 타이완에 상륙하면서 우리나라로 올라오는 수증기가 많이 약해졌는데요, 내일 새벽에 중국 남동해안 푸저우 부근에 상륙한 뒤에는 점차 소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태풍에 동반됐던 비구름이 다음 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일단 주말인 오늘과 일요일인 내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는 한 때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예상돼 산간과 계곡에 계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낮최고기온은 등으로 어제보다 조금 더 높아 후텁지근하겠고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을 중심으로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시작으로 화요일과 수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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