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화력 등 밤사이 화재 잇따라

입력 2009.08.14 (07:49)

<앵커 멘트>

경남 하동화력발전소의 석탄을 실어나르는 컨베이어벨트에서 불이 나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또 대전의 노래방과 서울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력발전소 안 부두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주변은 삽시간에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인터뷰>허상원(하동군 하동읍)

불이 난 시간은 오늘 새벽 0시쯤.

불은 석탄을 선박에서 발전설비로 실어나르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발생했습니다.

하동화력발전소는 최근 8호기 공사까지 마친 4천 메가와트급 대용량 발전소.

컨베이어벨트가 화력발전소로 이어져 있어 초기 진화가 안됐다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인터뷰>최성규 소방위(하동소방서)

경찰은 화력발전소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에는 대전시 문화동의 한 지하노래방에서 불이나 건물 3층에 있는 일가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비슷한 시간 서울시 공릉동 43살 구 모씨의 아파트에서 PC모니터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구씨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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