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판매 고사리서 ‘쥐 머리’ 나와

입력 2009.08.16 (21:48)

<앵커멘트>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고사리에서 쥐머리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막바지 휴가철에 안타까운 사고들도 있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삶은 고사리 속에 거뭇한 물질이 섞여있습니다.

얼핏 보기엔 색깔도 모양도 고사리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자세히 보니 쥐 종류로 추정되는 동물 몸뚱이의 일붑니다.

<인터뷰>양광숙(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 "손질하다가.. 하나씩 털어서 하니까 밑에 맨 나중에 떨어져 있는데...놀랬죠..지금도 징그럽고 떨려가지고.."

고사리를 판매한 대형마트 측은 이물질이 실제로 들어갔는지, 사실일 경우 문제의 이물질이 들어가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이동일(대형마트 지점장) : "지금 고객과 접촉중이고 수거되는 대로 조치하겠습니다"

터널 안이 차량들로 뒤엉켰습니다.

5톤 화물차에 부딪힌 승합차 뒤쪽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86살 권모씨 등 3명이 숨졌고, 사고 여파로 대구방향 차로가 1시간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쯤에는 전남 완도군 노화읍 해안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승용차 안에 타고 있던 37살 박모씨 등 4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완도 해경 관계자 : "주차를 하려고 차를 전진시켰는데 거기보시면 방지턱이 좀 낮아요"

익사 사고도 잇따라 경북 성주군 성주댐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14살 권 모 군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전국에서 물놀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KBS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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