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새로운 우주시대가 개막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오늘 오후 5시쯤 발사됩니다.
나로우주센터 연결합니다.
<질문>
박유한 앵커, 우선 무엇보다 날씨가 궁금한데, 지금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네, 아침에는 안개가 끼었고 구름도 좀 있는 상황입니다.
기술적인 준비는 모두 잘 돼 있기 때문에 오늘 발사의 최종 변수는 역시 날씨입니다만, 일단 날씨가 나로호 발사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보가 돼 있습니다.
발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기상요소는 비와 바람, 또 주변의 낙뢰 가능성인데요, 이곳 고흥에 비가 내릴 확률은 20%에 그치고 있고 바람도 초소 5미터 안팎으로 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어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발사 예정 시각 최종 결정이 된 겁니까?
<답변>
발사 시간은 일단 오후 5시쯤으로 예정이 돼 있습니다만 최종 리허설 점검 결과와 또 기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오늘 오후 1시 반에 정확한 발사 시각이 정해지게 됩니다.
어제 이곳에서 진행된 최종 리허설은 매우 성공적으로 이뤄졌고요, 밤새 리허설 결과 분석이 진행됐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로 어제 한 때 발사 일정 조정이 검토되기도 했습니다만 일단 발사대에 장착이 됐고 기상조건이 적합해진 것을 고려해서 나로호 발사는 예정대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나로호 발사 관련 소식 보다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