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통업계 실적 개선에 상승

입력 2009.08.19 (07:34)

수정 2009.08.19 (17:18)

<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다시 반등했습니다.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좋아졌다는 소식과 글로벌 경제가 회복하기 시작했다는 IMF의 발표가 이틀간 시장을 지배하던 소비지표의 불안을 잠재웠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82포인트, 0.9% 오른 9,217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1.3% 올랐고 S&P500도 1% 상승했습니다.

지난 이틀, 조정장을 만들었던 소비지표의 불안을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가라앉힌 것입니다.

주택용품 전문업체인 홈디포, 대표적인 소매유통 업체 타겟, 그리고 명품 백화점 삭스 등이 모두 지난해보다는 못해도 월가의 예상보다는 훨씬 나은 2분기 실적을 내 놓은 것입니다.

IMF도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경기전망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IMF는 그러나 위기가 깊은 상처를 남긴만큼 잠재 생산능력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지난달 주택 착공건수가 예상을 깨고 한달 전보다 1%가 줄어서 증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IMF는 대부분 국가들이 앞으로 수분기 동안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실업을 감소시킬 정도로 강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실업률은 내년에 고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