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위, 최대 규모…23일 영결식

입력 2009.08.21 (07:29)

<앵커 멘트>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을 주관할 장의위원회가 역대 최대규모로 구성됐습니다.

장의위원회는 오늘 영결식 세부 행사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함 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을 주관하는 장의위원회가 고위 공직자와 사회 각계 인사 등 2천 3백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때의 천 3백여 명보다 천명 가량 많은 역대 최대 규몹니다.

입법,사법,행정부의 전현직 장차관과 학계, 문화계 저명인사, 시도 지사 등이 망라돼 있습니다.

<인터뷰>정재근(행안부 대변인) : "가급적 많은 분들이 장의위원으로 참여해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렸으면 하는 유가족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였습니다.

장의위원장은 한승수 총리가 맡고 집행위원장은 이달곤 행안부 장관, 집행위원엔 기재, 국방, 문체부장관과 경찰청장이 선임됐습니다.

노제는 유족측과의 합의에 따라 치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영결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의회 민주주의를 신봉했던 고인의 뜻을 기려 국회의사당에서 엄수됩니다.

장의집행위원회는 오늘 영결식 세부 행사 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영결식은 조악 연주를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묵념, 조사 낭독,그리고 종교의식과 헌화, 조총 발사 순으로 진행됩니다.

영결식 이후 운구행렬은 서울 국립현충원으로 향하고 시신은 국가원수 묘역에 안장됩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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