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곳곳 호우특보…최고 80mm 더 내려

입력 2009.08.27 (08:02)

<앵커 멘트>

중부 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00mm를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돼 오늘 밤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성한 기자! 중부지방의 호우특보가 더 확대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강원도 철원에 이어 경기도 연천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등 호우특보가 더 확대되고 강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도 대부분 지역과 강원도 양구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 곳곳에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강원도 철원이 203mm로 가장 많고, 경기도 연천 150, 인천 37, 서울은 26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충남지역에도 강한 비구름이 들어와 태안지역에는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경기도에서 점차 남하하면서 앞으로는 충청도에 많은 비가 오겠고, 비는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중부지방이 30에서 80mm,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지역은 5에서 60mm가량입니다.

특히 비가 오는 동안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 산간과 남해안 지역에도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오전에 점차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가 그치면 무더위의 기세는 누그러지고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20도 아래도 떨어져 더욱 선선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