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생존설’ 동영상

입력 2009.08.28 (07:02)

수정 2009.08.28 (07:13)

<앵커 멘트>

두 달 전 숨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여전히 화제입니다.

이번에는 마이클 잭슨이 살아있다는 동영상이 인터넷 위에서 급속히 떠 돌아 다니면서 팬들을 설레이고 하고 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LA 카운티 검시관 차량이 긴 지하 터널로 들어가자 셔터가 굳게 내려집니다.

차량 뒷문이 열리면서, 건장한 남자의 호위를 받은 하얀 셔츠,검정 바지의 검은 단발 남자가 출입구 안으로 들어갑니다.

언듯 마이클 잭슨과 비슷해 보입니다.

최근 인터넷에 떠 돌고 있는 마이클 잭슨 생존설 동영상입니다.

로스앤젤레스COT24라는 ID로 며칠 전 영국의 인기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리크'에 올라온 화면입니다.

사망 소식 직후 촬영된 것이며, 검시소로 시신을 운구했던 차량과 자동차 번호판이 같은 것을 확인했다고 제보자는 써 놨습니다.

또 믿을 만한 사람으로 부터 받은 영상이니 만큼 마이클 잭슨은 살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을 본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합성됐거나 다른 사람일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숨진 뒤 두 달 넘도록 계속해서 기사거리를 쏟아내고 있는 마이클 잭슨의 시신은 몇 차례 연기된 끝에 다음달 3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공원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유족들은 밝히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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