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신종플루의 급격한 확산에 정부가 추가대책을 내놨습니다.
가장 시급했던 백신확보에는 숨통이 다소 트였고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을 벨기에 현지로 급파한 결과 3백만 개의 백신을 올해 안에 수입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올해 접종이 가능한 백신은 녹십자가 개발중인 7백만 개, 여기에 3백만 개가 더해져 천만 개는 일단 확보됐습니다.
백신은 한 사람이 최대 2회까지 맞기 때문에 최소 5백만 명은 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녹십자가 내년에 생산할 백신 5백만 개는 항원보강제를 사용해 생산량을 두배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내년 2월까지 1336만명에게 접종한다는 계획에 숨통이 트인겁니다.
<녹취>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우리는 외국과 달리 처음으로 백신을 생산하기 때문에 국민에게 안전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11월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접종을 실시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타미플루 5백만 개를 추가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의료계와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신종플루 대응 민관협의체도 만들어 오늘부터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재난 관리본부급으로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각 지자체에 불필요한 가을 행사를 자제할 것을 권고 했습니다. 위기단계를 현재의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시키는 문제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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