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나로우주센터 격려 방문

입력 2009.08.29 (08:53)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발사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격려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월에 이어 나로우주센터를 다시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나로호의 위성궤도 진입 실패로 의기소침해 있는 연구원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라고 격려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나는 한국 과학자들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갖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열악한 조건에서 시작했지만 절반의 성공을 해냈다면서 실망과 좌절을 떨치고 재도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내년 발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고 일부 연구원은 시낭송을 하면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임석희(선임연구원) : "막혀도 그래도 나는 간다. 혼이 되어 세월이 되어..."

이 대통령은 이어 여수 세계 박람회 건설 현장과 홍보관을 시찰하면서 준비에 차질이 없는지 직접 점검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여수 엑스포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정부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수 박람회가 전남뿐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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