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SK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기아는 어제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라고 할수 있죠?
<리포트>
네,기아는 어제 한화를 상대로 5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왔는데, 일단 위기를 넘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제 한화와의 경기에서 졌다면 2위 SK와의 승차는 반경기로 줄어 들 수 있었는데, 어제 승리로 한 경기 반차로 다시 벌릴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기아와 SK의 선두싸움은 안개속에 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쫓아가는 SK 보다 달아나려는 기아의 마음이 더 조급한 상황인데요.
기아는 오늘까지 한화와 경기를 갖지만, 주말에는 3위인 두산과 2연전을 치르게 돼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어제 다소 회복기미를 보였지만, 최희섭 등 중심 타선이 전체적으로 살아나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기아와 달리 SK는 다음주 초까지 계속 하위팀인 LG와 경기를 갖게 돼 한결 여유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아가 현재 10경기,SK가 8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데요.
과연 어느팀에게 정규리그 우승이 돌아갈지, 팬들로서는 막판까지 두팀의 선두경쟁에 눈을 뗄수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