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천여 마리가 죽고, 1억 원이 넘는 피해가 났습니다.
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길가던 행인이 중상을 입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백 제곱미터가 넘는 축사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0시 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돈장에서 난 불입니다.
건물 안 쪽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양돈장을 모두 뒤덮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축사 안에 있던 돼지 천백여 마리가 불에 타 죽는 바람에 소방서 추산 1억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쯤 부산 모라동 도로. 27살 함모 씨의 승용차가 인도로 갑자기 돌진하면서, 길가던 45살 정모 씨를 덮쳤습니다. 정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함 씨가 혈중 알콜농도 0.122%의 만취 상태였다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직교수 5명이 징계를 받은 홍익대 미대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홍익대학교 측이 학교 측의 조사만으로는 입시 부정 의혹을 해소할 수 없다며 교수 5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해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대상 교수 5명은 미대 입시 문제를 유출하는 등의 의혹으로 이미 홍익대 측에서 정직과 감봉 등의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