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보다 빨리! 휠체어를 굴려라

입력 2009.09.12 (08:27)

수정 2009.09.12 (09:28)

<앵커 멘트>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휠체어를 탄 채로 빠른 셔틀콕을 받아 넘기는 장애인 배드민턴의 세계,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셔틀콕의 속도만큼 휠체어도 빠르게 움직입니다.

날카로운 스매싱은 순간적인 반사 신경으로, 뒤로 넘어가는 공도 허리를 뒤로 젖혀 받아냅니다.

쉴새없이 앞으로 전진하고, 뒤로 물러서고.

라켓을 휘두르며 바퀴를 굴리기가 결코 쉽지 않지만, 온몸을 적시는 땀방울에 마음은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인터뷰> 이미옥(BMW 2급)

서서 진행하는 스탠딩 배드민턴도 장애인들에겐 또 다른 도전의 무대입니다.

비록 반쪽 코트만 사용하지만, 승부의 치열함은 오히려 두 배입니다.

22개 나라 140여 명이 출전한 세계장애인배드민턴 대회.

배드민턴 강국인 한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배드민턴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명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는 6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오늘 막을 내립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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