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지성 선수도 낭보를 전해 왔습니다.
맨유와 3년 재계약을 맺으며 1주일에 1억 4천만원씩 벌어들이게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군단의 일원으로 계속 프리미어리그를 누비게 됐습니다.
박지성은 내년 6월까지 뛰게 돼 있는 기존의 남은 계약에 2년을 추가한 3년 재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종전 280만 파운드에서 30%쯤 오른 360만 파운드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돈 약 73억 원, 주급으로는 7만 파운드 약 1억 4천만 원입니다.
주급 7만 파운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급들에게 주는 고액 연봉입니다.
팀 내에서도 7위 정도에 해당돼, 맨유의 터줏대감인 긱스와 비슷합니다.
맨유는 지난 2005년부터 뛰어 온 박지성의 기량과 공로를 인정하면서 향후 3년간의 활약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수 : "우선적으로 계약기간 3년을 확보한 게 중요합니다.주전경쟁도 중요."
평소 맨유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싶다고 공언해 온 박지성은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이제부턴 나니, 발렌시아와의 주전경쟁을 뚫고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는 게 중요합니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는 박지성은 모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개막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