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록 음악’, 뮤지컬을 흔들다

입력 2009.09.14 (22:09)

수정 2009.09.14 (22:25)

<앵커 멘트>

역동적인 록음악이 뮤지컬 무대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그 강렬한 매력에 빠져 보시죠.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고에 시달리며 얼마 남지않은 삶, 단 한 곡이라도 인생 최고의 역작을 남기고픈 무명의 록 가수와 그의 친구들.

전기가 끊기고 집세조차 못 내는 고달픈 현실 속 소외된 이들에게서도 사랑이 피어나고 꿈은 하나씩 이뤄집니다.

"우리에겐 오직 오늘뿐!"

관객들의 가슴까지 단번에 관통해버리는 외침은 바로 ROCK 음악!

객석에까지 역동성과 생동감을 전합니다.

<인터뷰> 총감독



노래도 춤도 사랑도 금지된 마을, 그러나 사람들을 움직이는 건 규율이나 벌이 아니라 신나는 ROCK 음악입니다.

높게 세워올린 까만 머리와 짙은 구렛나루, 검정 가죽 자켓까지..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친숙한 음악 24곡이 공연 내내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손호영(가수/뮤지컬 출연) : "뮤지컬의 주인공도 마찬가지로 젊음 패기, 자유로움을 갖춘, 그래서 록 음악과 잘 조화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때론 일탈과 저항, 때론 변화와 진보의 상징으로 당당히 뮤지컬의 한 축을 이끌어온 록 음악, 그 속에 담긴 열정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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