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빠른 경기 회복…‘대안 시장’ 부상

입력 2009.09.15 (06:27)

수정 2009.09.15 (07:46)

<앵커멘트>

우리 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이 금융 위기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자 세계 다국적 기업들이 아시아를 시장으로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경기에 민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대 항공업계가 더욱 그렇습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항공 우주 박람회입니다.

업체들마다 자사 비행기를 홍보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5명이 이 테이블에 앉을 수 있습니다.

이 자리는 이렇게 회전이 됩니다.

세계적 경기침체 상황에서 우리 나라등, 아시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자 시장으로 주목하기 시작한 겁니다.

대형 항공기 제조업체들뿐아니라 개인 제트기를 만드는 기업들까지 아시아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로버트 라드(보잉 수석부사장) : "아시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도와 중국이 바로 성장 엔진이죠."

항공 업계는 현재 세계시장의 32%인 아시아권 점유율이 20년 뒤엔 41%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같은 아시아권인 중국까지도 상용 항공기 제조회사를 만들어 아시아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버클리(에어버스사 부사장) : "중국 코맥사가 몇년 안에 경쟁력있는 항공사가 될 것이 확실합니다."

항공산업뿐 아니라, 요즘 대부분의 산업들이 아시아를 침체기 세계적 대안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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