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불법 성매매’ 유흥업소 적발

입력 2009.09.15 (06:27)

수정 2009.09.15 (07:17)

<앵커멘트>

대규모로 여성들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해오던 유흥업소가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호텔 객실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갑니다.

서울 장안동의 한 호텔에서 대규모로 이뤄진 성매매 단속 현장입니다

일어나세요 얼른. 성매매 단속 나왔습니다.

경찰은 호텔 건물에 유흥주점을 차리고 성매매 알선을 해온 업주 60살 김모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는 여성종업원 150여명을 고용해 월 1억8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에서는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고등학생들이 붙잡혔습니다.

16살 김 모 군 등 5명은 그제 새벽 3시쯤 김 군의 집에서 중학생인 A양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 "고등학생인데 같이 불러서 술을 먹고..."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안양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3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55살 박 모씨가 다치고 3층 내부 대부분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8백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지난 9일 전남 화순의 한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쓰던 환자들 끼리 싸움이 벌어져 54살 조 모씨가 사흘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병원과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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