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주호영 후보자, ‘자질·도덕성’ 검증

입력 2009.09.15 (12:56)

수정 2009.09.15 (13:06)

<앵커 멘트>

국회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주호영 특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덕원 기자. 오늘 청문회의 쟁점은 뭡니까?

<리포트>

국회는 장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업무수행능력에 대한 검증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이명박 정부 2기 내각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인 만큼 청문회에 나선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주호영 특임장관 후보자 두 명에 대한 청문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경환 후보자는 오늘 청문회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실물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질의를 통해 지난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점, 지방선거 예비후보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은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BBK 문제는 법원에서 진실이 가려졌고 정치후원금은 선관위에 신고하고 영수증 처리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주호영 특임장관 후보자는 당정청은 물론 야당과 국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업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질의에서 주 후보자가 아파트 실거래가를 낮게 신고해 탈세를 했다는 의혹과 거주하지 않는 아파트를 소유함으로써 투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 후보자는 아파트 실거래가를 정확하게 신고하지 않은 점은 사과하면서도 개발이익을 노린 투기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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