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구벌서 게이 vs 파월 맞대결

입력 2009.09.17 (07:10)

<앵커 멘트>

오는 25일 개막되는 대구국제육상대회에 타이슨 게이와 아사파 파월이 출전하게 됐는데, 100미터 대결이 볼만해졌네요.

<리포트>

네, 타이슨 게이와 아사파 파월, 우사인 볼트를 인간탄환 3총사라고 부르는데요.

볼트가 빠지긴 했습니다만, 게이와 파월이 뛴다는 것 만으로도 특급이벤트가 될것 같습니다.

사실, 볼트가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기 전만해도 세계1인자는 타이슨 게이였습니다.

게이는 2007년 세계대회에서 백미터와 2백,4백미터 계주에서 우승해 사상 네번째로 세계선수권 3관왕을 달성했던 선순데요.

지난 베를린대회에서도 허벅지 근육통으로 볼트에게 뒤지긴했지만,9초71의 미국 최고 기록을 세울만큼 세계적인 스탑니다.

또 파월 역시 베를린에서 3위에 올랐고, 볼트가 나오기전까지 세계기록을 보유했던 선숩니다.

사실,잘 알려져 있지는 않은데, 파월과 게이,볼트는 셋이서 함께 뛰는 것에 부담을 가진다고 합니다.

물론 볼트가 대구에 왔으면 좋았겠지만, 볼트는 지금 누적된 피로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이런 상황으로 볼때 게이와 파월의 대결만으로도 백미터는 대구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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