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요트를 통해서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태극마크를 꿈꾸며 돈독한 유대관계를 나누는 통영 육아원 요트팀을 정현숙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요트를 매만지는 정성스런 손길들, 바람을 불어넣고,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통영 육아원 요트팀 6명의 특별한 나들이가, 오늘도 시작됐습니다.
파도와 바람에 몸을 맡기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아이들, 소년체전 은메달, 중등부 1위의 실력자들까지 탄생했습니다.
다른 취미 생활이 쉽지 않은 이들에게 요트는 꿈 그 자체입니다.
<인터뷰> "계속 타고 싶어요. (언제까지?) 죽을때 까지요."
요트팀이 창단된 지 벌써 1년.
태극마크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형이 동생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도 이제는 자연스런 일이 됐습니다.
<인터뷰> 방민(주장)
대자연과 호흡하며 자신만의 꿈을 키워가는 통영 육아원 아이들.
요트에 대한 이들의 열정은 푸른 바다처럼 순수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