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탈세와 병역 기피를 둘러싼 공방도 치열했는데요.
정 후보자, 해외출장 때 기업인에게 용돈받은 사실도 시인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 후보자가 지난 1977년 31살 고령을 이유로 병역 소집면제를 받은 것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은 공세를 폈지만 여당 의원들은 감쌌습니다.
<녹취> 백원우(민주당) : "부망 독자이기 때문에 연기됐고 나이가 차서 면제됐다는 건 분명히 위증이다!"
<녹취> 이혜훈(한나라당) : "장인께서 병무국장 재직시절엔 그 일과 무관하다는 거지요?"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후보자) : "큰 거짓말을 안합니다. 와서보니 벌써 77년 1월에 면제가 돼 있었습니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며 각종 탈세 의혹이 제기되자 일부 착오를 인정했습니다.
<녹취> 정운찬 : "종합소득세 산정에 누락된 것을 발견하고 수정신고하고 오늘 아침에 세금을 냈습니다."
또 해외출장시 기업으로부터 여행비를 보조받지 않았느냐는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강운태(민주당 의원)
<녹취> 정운찬(총리 후보자)
무명의 화가인 부인의 그림 5점을 6천만 원이나 받고 팔았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국민통합을 위해 일하겠다는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대통령에게도 할 말은 하고 국민에게도 요구할 것은 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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