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입국, ‘세계신 비상’ 기대감

입력 2009.09.24 (07:06)

수정 2009.09.24 (07:17)

<앵커 멘트>
트랙과 필드에서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육상의 별들이 내일밤 대구에 총집합합니다.
여자장대높이뛰기 1인자인 미녀새 이신바예바도 대구국제육상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을 날고픈 인간의 꿈을 장대 하나로 실현하고 있는 이신바예바.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기록 보유자인 러시아의 이신바예바가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신바예바(러시아)

이신바예바는 베를린에서 1번도 바를 넘지 못해 눈물을 흘렸지만, 이후 다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1인자의 실력을 되찾았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새로운 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신바예바 등 세계적인 육상스타들의 입국으로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선수들도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세계적인 수준과는 여전히 차이가 크지만 개최국으로서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킨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정순옥(육상 국가 대표) : "안방이니까 안방 마님처럼 지키겠다. 응원 많이 해주시면 좋은 성적내겠다."

종목별 리허설과 장비 점검 등 완벽한 대회 운영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2011년 세계 선수권을 미리 치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은 부분까지 세계 선수권 기준에 따라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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