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신구 챔프들의 ‘특별한 맞대결!’

입력 2009.09.25 (22:16)

수정 2009.09.25 (22:29)

<앵커 멘트>

유일한 한국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김지훈이 전 세계 챔프 지인진을 상대로 특별한 경기를 가졌습니다.

챔피언들이 펼친 뜨거운 맞대결 현장을, 강재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국 권투 사상 44번째 세계챔피언에 등극한 스물 두 살의 김지훈.

타이틀전이 끝난 지 2주 만에 특별한 시합을 자청했습니다.



상대는 대선배 지인진.



실제 주먹을 주고 받지는 않았지만 현역 챔피언의 기량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인터뷰> 지인진 : "링에서는 무조건 주인공이 돼야 되는데 그런 자격이 딱 있어요."

<녹취> "아이고 죽겠다."

'4전 5기 신화의 주인공' 홍수환도 35년 전 남아공의 영광을 재연한 김지훈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 홍수환 : "제가 기대했던 선수가 세계 챔피언, 그것도 제가 챔피언 먹은데 데서 먹고 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프로 권투의 옛 영광을 되살려 달라는 선배들의 바람과 함께, 젊은 챔피언 김지훈은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김지훈(IBO 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 : "대선배님들이 직접 오셔서 지도도 해주시고... 좋은 만남이었던 것 같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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