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뽀빠이 ‘김치 전사’ 돌풍

<앵커 멘트>

시금치 대신 '김치'를 먹고 신종플루와 광우병을 물리치는 한국판 뽀빠이, '김치 전사'가 전 세계 인터넷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LA,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동방의 신비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김치 전사가 태권도를 연마합니다.

거북선을 탄 스승은 '김치전사'에게 김치의 놀라운 효험을 얘기합니다.

<녹취> 김치 도사 : "(김치는) 기생충을 격퇴시키는 강한 성분을 가지고 있느니라."



김치전사는 신종 플루를 깍두기 총탄으로 물리쳐, 지구를 지킵니다.


거센 광우병은 발차기로 막아냅니다.

광우병 역습에 힘겨워하는 것도 잠시, '고추 걸'이 돕습니다.

<인터뷰> 팀 코르세리('김치 전사' 성우)


만든 사람은 할리우드에서 활동중인 한인 감독 뽀빠이 못지 않는 캐릭터 상품으로까지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힙니다.

<인터뷰> 강영만('김치 전사' 제작 감독) : "미국인들이 많이 보는 아이 튠 등을 통해 캐릭터 상품으로 팔 경우 수익성이..."

김치 전사는 인터넷의 인기 동영상을 넘어 이제 영화촬영까지 구상하고 있어 한국 고유의 캐릭터로 자리잡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