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일 아침까지 남부지방에 비가 뿌린다고 하니, 밤길 운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석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에 이어지던 빗줄기가 오후에는 남부 해안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내일 새벽까지는 남부 내륙지역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비구름은 밤새 조금 더 북상해 내일 새벽에는 남부 대부분지역에 영향을 준 뒤 내일 아침에는 남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가 40에서 100mm, 남부지방은 5에서 40mm가량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벼락이 치면서 강한 비가 예상돼 이 지역을 지나는 귀성객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인터뷰> 정상훈(기상청 통보관) :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전 중에 그치고,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부터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연휴 내내 구름만 다소 끼겠고 남부지방도 내일 낮부터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올 한가위 보름들은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름달은 서울의 경우 오후 5시 23분에, 부산은 5시 16분에 떠오르게 됩니다.
오늘까지는 한낮에 다소 더웠지만, 내일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늘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