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웃’ 중국,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

입력 2009.10.02 (22:02)

<앵커 멘트>

어제 건국 60주년을 맞는 중국은,우리에겐 최대 교역국이기도 하죠.

양국의 경제관계를 박영관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의 한 대형마트, 국내 기업들이 만든 두부와 즉석식품, 쵸코파이와 껌 등은 중국인들에게도 인깁니다.

쇠고기 맛 조미료를 닭고기 맛으로 바꾸는 등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춰 변화시켰지만, 기업입장에서 중국시장은 그래도 우리나라 시장과 가장 유사합니다.

<인터뷰> 김진수(CJ제일제당 사장) : "중국시장은 저희가 성공했던 것을 그대로 재연해 성공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지금까지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약 4만여 개, 같은 기간 중국으로의 수출은 34배 늘어났고, 수입도 20배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무역규모는 1992년 63억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683억 달러로 26배 이상 급증했고, 이미 지난 2004년부터 중국은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무역상대국이 됐습니다.

<인터뷰> 곽복선(코트라 중국사업단) : "미국이나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줄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중국시장을 어떻게 잘 공략하느냐... 이에 앞으로 우리 정부나 기업들의 중요한 숙제일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중국의 1인당 GDP가 3천 달러를 넘어서면서, 중국은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는 생산기지에서 잠재력이 무한한 시장으로 그 모습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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