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화재로 6세 어린이 사망

입력 2009.10.05 (07:46)

<앵커 멘트>

어젯밤 부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6살 짜리 어린이가 숨졌습니다.

간밤의 사건 사고 소식 박원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층 집 창문 사이로 불길과 함께 뿌연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부산시 개금동 44살 김모 씨의 집에서 어제 저녁 7시쯤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방에 있던 김 씨의 아들 6살 강모 군이 숨지고, 소방서 추산 천4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방에서 갑자기 불이 솟구쳤다는 김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 쯤 충북 옥천군 동안리의 한 욕조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안 7백50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8천 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지만, 추석 연휴로 공장 가동이 중단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도로 한 가운데 승용차 한 대가 찌그러진 채 뒤집혀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주공3단지 앞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지만 발견 당시 차안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녹취>최현규(목격자) : "꽝 소리가 나면서 다 부서지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나가서 봤더니 완전히 뒤집혀져 있었어요. 받은 차는 없고, 차만 뒤집혀..."

경찰은 굽은 길을 과속으로 돌던 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