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축구 18년 만에 ‘8강 진출’

입력 2009.10.06 (07:47)

수정 2009.10.09 (19:21)

<앵커 멘트>

20세 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이 지난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재현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피파 청소년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과이를 완파하고 18년만에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이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이집트에서 열린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 16강전.

우리나라는 파라과이를 맞아 후반 10분 김보경이 마침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환호성을 지른 지 불과 5분 뒤, 우리나라는 김민우가 왼발 강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기세가 오른 우리나라는 후반 25분 김민우가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뽑아내 3대 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수비수였던 김민우는 이번 대회에서 3골이나 터트리며 최고의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포르투갈 대회 이후 18년만에 8강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사령탑으로 데뷔한 지 얼마안돼 세계대회 8강이라는 성공시대를 열고있습니다.

이제 남은 건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 재현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늘밤에 열리는 가나, 남아공의 승자와 대망의 4강 진출을 다툽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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