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천국’ 홍콩, 한식에 ‘푹’ 빠지다!

입력 2009.10.07 (22:03)

<앵커 멘트>

음식의 천국! 홍콩에서 우리 한식이 맛과 멋을 한껏 뽐냈습니다.
강석훈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세계 유명 요리의 경연장인 홍콩.

홍콩 정재계와 문화계 등 유명인사들이 모두 우리 음식 상을 받았습니다.

잣죽과 생채를 비롯해 김치와 비빔밥, 최근 국내에서 인기있는 막걸리까지.

우리 전통 가락과 문화 예술품까지 곁들여 한식의 맛뿐 아니라 멋까지 함께 내놓았습니다.

한식과 한류 문화의 결합이라는 주제와 걸맞는 상차림에 호응은 예상외로 컸습니다.

<인터뷰> 에이미 챈(전 홍콩관광청장) : "신선한 채소를 많이 사용하고 고기도 신선해서 한국 요리를 좋아해요."

<인터뷰> 윤숙자(한식요리전문가) : "미술과 음악과 음식이 함께 어우러져서 정말 많은 홍콩인들이 감동하고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한식에 한류 문화를 결합하면 이곳 호텔이나 고급 식당가 등 세계 음식의 주류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석동연(홍콩총영사) : "홍콩에서 성공하면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 맛의 경연장인 홍콩에서 진검 승부 해야 합니다."

한식에 대한 고급시장의 평가는 아직 인색한 편입니다.

맛과 멋을 조화시키는 다양한 상품화는 그 벽을 넘는 또 하나의 도전입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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