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망친 사진사 결국 벌금형

입력 2009.10.08 (08:15)

수정 2009.10.08 (08:30)

생애 단 한번 뿐인 결혼식,누구나 아름답게 기억하고 싶을텐데요.

이런 결혼식을 망쳐버렸다며, 사진사를 고소한 영국 커플이 있습니다. 어떤 사연일까요?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린 영국의 마크와 실비아 부부, 결혼식 비디오인데요.

왠지 좀 이상합니다.

결혼식 중간에 카메라를 떨어뜨리는 건 물론, 촬영하던 사진사의 욕설도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또 화면은 너무 흔들려서 멀미가 날 지경인데요.

사진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얼굴 부분이 잘려있고, 알 수 없는 순간에 찍은 사진과 뒷모습만 나오기도 했습니다.

부부는 소중한 날을 끔찍한 기억으로 만든 사진사를 결국 고소했고, 법원은 2백 여 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