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수도 서울’ 알리는 디자인 올림픽 개막

입력 2009.10.10 (07:34)

<앵커 멘트>

서울디자인올림픽이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 디자인 수도 서울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우리 모두가 디자이너다!"

서울디자인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며 오방색으로 꾸며진 심볼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실 주 경기장의 하늘엔 1392개의 하얀 천이 걸렸습니다.

지난 1392년 지금의 서울이 수도로 정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터뷰> 천의영(서울디자인올림픽 총감독) : "IT강국에서 디자인 강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1392개의 염원이다. 모두의 I자 염원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자인 장터에서는 디자이너들이 만든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사고 팝니다.

디자인이 경제불황을 극복하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주제로 만들어진 장터입니다.

<인터뷰> 설유진(서울 개봉동) : "모든 사람들이 보고 이건 창의적이다, 아 내가 갖고 싶다, 이런 것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게..."

네모난 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밟아보지만 맘 먹은대로 되지 않습니다.

생활 속 디자인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인터뷰> 김광현(경성대 디자인학과) : "네모난 바퀴를 타니까 만약 동그랗게 바뀌면 더 잘 굴러가는구나 이런 식으로 더 많이 느끼게 됐습니다."

잠실 주경기장 곳곳에서 국내외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리고 주 무대에서는 패션쇼와 각종 공연이 펼쳐집니다.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잠실 주경기장 외에 홍대 앞, 신사동 등지에서도 디자이너와 시민들의 교류가 함께 이루어집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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