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인도 덮쳐…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09.10.10 (08:40)

<앵커 멘트>

밤 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고 승용차가 화물차와 충돌해 차를 몰고가던 경찰관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깨진 광고판에 사고 당시의 충격이 생생합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부산 시청 앞 도로에서 48살 권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75살 심 모 할머니가 숨지고 65살 김 모씨 등 두 명이 다쳤습니다.

또, 퇴근 시간 부산시청 인근 도로가 2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전라남도 영광군 한 도로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장모 순경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화물차와 충돌해 장 순경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짐승을 피하기 위해 갑자기 차선을 바꿨다는 화물차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깨진 수도관 주변으로 새어나간 물이 흥건합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서 통신선 매설 공사를 하던 굴삭기가 지름 80mm짜리 상수도관을 파손했습니다.

이 사고로 2시간 동안 인근 2백여 가구에 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안양시 관계자 : "그러니까 좀 뭐라고 할까 (수도관이) 있는 건 알았는데 심도라던가 그런 걸 몰라가지고 터진거죠."

어젯밤 자정무렵엔 서울 한남동 한 술집 주방에서 조리기구 과열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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