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달 탐사 프로그램 참여 검토”

입력 2009.10.13 (07:05)

<앵커 멘트>

우주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 우주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달 탐사 프로그램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우주대회가 국내 과학도시 메카, 대전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70개 나라의 항공 우주 전문가 3천여 명이 참석해 국제 우주연맹 총회와 우주기술 전시회 등의 행사를 닷새간 펼치게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주 개발의 국가간 협력을 강조하며 '국제 달 탐사계획'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국제 달탐사 프로그램에 참여를 검토 중이며 아태지역 국가의 위성 공동 개발사업과 아태지역의 효과적 재난관리 프로그램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국제 달 탐사 계획은 2010년대 후반 달 탐사선 발사를 목표로 미국 나사가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는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 일본 ,EU 등 9개 나라가 참여 제안을 받았고 우리나라는 의향서에 서명한 이후 워킹 그룹에서 세부 계획 등을 논의해 오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IT, 나노, 바이오 등 우리가 강한 기술을 접목하면 우주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주기술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이제 우주기술은 인류의 미래를 열어갈 성장 동력이요, 인류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 된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선진국들의 앞선 우주 기술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우리도 분발해야 된다고 역설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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