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가 개막전에서 동부가 KCC를 꺾고 승리를 거뒀죠?
<리포트>
2009~2010 프로농구가 어제 개막해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 갔는데, 강동희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동부가 허재 감독의 KCC를 꺾고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주성선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2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주성의 활약 속에 동부는 10점차로 KCC를 꺾었습니다.
사실 강동희, 허재 감독은 현역시절 중앙대학교와 기아 자동차에서 명콤비로 활약한 바 있지 않습니까?
선수 생활을 함께했던 허재 감독을 상대로,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기에 강동희 감독으로선 더욱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사실 이번 개막전은 허재감독,강동희 감독도 모두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경기였는데요.
일단 강동희 감독이 첫 단추를 잘 끼운것 같습니다.
KCC의 하승진은 발목뼈 피로골절을 딛고 분투했지만 패배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개막전부터 뜨거운 열기 속에 프로농구는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는데, 올해는 또 어떤팀이 우승하고, 어떤 스타가 나올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