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상가 불…퇴근길 교통 체증

입력 2009.10.17 (07:53)

<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 종로 한복판의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일대 교통이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북 경산에서는 교통사고로 3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민적인 음식점들로 유명한 종로 피맛골 상가 건물 2층에서 시커먼 연기와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옆 동으로 옮겨 붙으면서 소방서 추산 2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인터뷰> 박은선(목격자) : "1층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서 나와보니까 옆 건물에서 불이 났어요. "

이 불로 건물 앞 차선 통행이 제한되고 연기에 놀란 시민들이 몰려 나오면서 퇴근길에 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폭발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 국도에서는 어젯밤 8시40분쯤 50살 김 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중이던 손 모씨의 승용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손 씨의 차가 충격으로 밀려나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면서 김 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 남자가 인천시의 한 금은방 유리문을 쇠망치로 내리쳐 순식간에 부숩니다.

진열장도 잇따라 깨더니, 안에 있던 귀금속들을 자루에 통째로 쓸어담습니다.

이렇게 금은방을 싹쓸이 하는데 든 시간은 불과 1분 정도.

경찰은 해외 원정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은방을 턴 혐의로 27살 정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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